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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 황금 같은 주말을 잠으로 보내고..
너무 억울한 마음에 남포동으로 ㄱㄱ!!!
도착하니 8시 30분 정도..
일본인 한국인 등등..
다섯 팀 정도 줄을 서 있고..
이모의 손은 호떡을 뒤집느라 바빴다.
대부분 9시 이전에 문을 닫는 터라
혹시나 재료가 떨어지면 어떡하나
마음을 졸이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으악!! 드디어 내 차례!
팍팍 버무려 주세요 +ㅁ+/
찹쌀 호떡을 살짝 자르고
안에다 곡물과 흑설탕을 듬뿍!
컵을 눌러 살짝 설탕을 튀겨주는
이모의 프로다운 손놀림!!
찹쌀 곡물 호떡 단 돈 700원!!!
비싼 도너츠류보다 훨씬 맛난 것 같다!!
아메리카노나 블랙커피랑 먹으면서
광복로를 걸으면서 크리스마스 시즌 만끽
8dWRwMyFJTnVQPOdsO8U5UhjNfYSMEu3QHggrf6k8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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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가 부서져 있다.
뭘 막아 놓았을까?
뭘 보호 하려고 했을까?
혹시 스님들의 비밀기지?
범어사로 가는 지름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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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에서 사뿐히 내려 앉았다.
날 반기는 것이리라.
필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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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시장 산책 나온 가족
사진을 찍는 날마디 이상하게 비가 올 때가 많다.
이게 레알 부산 오뎅.
부산에선 그냥 오뎅이라고 하지
부산이라고 덧 붙이지 않는다.
제대로 쫀득해 보인는 족발..
밥을 안 먹었다면 당장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었을 거야.
비가 오자 비닐 봉다리를 쓰고 해맑게 웃던 부산 할매.
롯데 팬들이 왜 비니루를 머리에 쓰는 지 알겠다.
커피 한 잔 값보다 싼 식혜
어렸을 때 엄마 따라 시장가서
자주 먹었던 콩국수와 단술(식혜)
이정도 남았을 때 식혜가 가장 맛있다.
밥알이 좋아서 마지막에 아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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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친구가 놀러왔다.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 혹시나 어렸을 때 한 보드게임이 남아있을까
같이 산책해 보기로 했다.
친구는 혼.자. 용궁사, 자갈치 시장, 남포동을 탐방하고
저녁까지 영화를 보다가 만났는데 벌써 해가 지고 있었다.
비도 내리기 시작하고 차도 막히는 바람에
친구를 기다리는 동안 샌드위치와 커피로 배를 채우고..
먼저 용호동으로 향했다.
오래된 골목에는 집주인의
꾸미지 않은 가드닝이 눈길을 끈다.
이 골목은 영화 Hero를 촬영했던 곳이다.
3년 전쯤이었나... 집에 돌아가는 길목을 막고 영화를 찍고 있는 것을 발견.
삼엄하게 기무라타쿠야를 호위하느라
우리집으로 가는 골목 근처도 못가게 했을 때 조금 어이 없기도 했다.
높게 지은 아파트와 오래된 쌀집
외관보다 훨씬 오래된 내부도 기회가 된다면 찍어보고 싶다.
재개발이 된다고 하지만..
몇 년동안 말만 떠돌 뿐이다.
이 가게는 구룡포에 있는 집들을 떠올리게 한다.
장을 보고 돌아가는 아줌마들의 수다를 잠시 훔쳐 듣고..
TV를 보고 있는 처자도 훔쳐 보고 ?
2동 시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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